저비용항공사 시장점유율 상승세

2013-10-24 06:01
3분기 누적 국제선 수송실적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국적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성장세가 매섭다.

국토교통부는 LCC들의 3분기 누적 수송량이 국내선 802만명, 국제선 366만명 등 총 1168만명이라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국내선은 13.4% 증가, 국제선은 42% 증가, 전체 21.1% 증가한 수치다.

수송인원을 보면 분기별로는 1분기 340만명에서 3분기 430만명으로 증가하는 추세고, 연도별로도 2010년 579만명에서 올해 1168만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시장점유율을 보면 3분기까지 전체는 2011년 16.2%, 2012년 18.5%에서 올해 21.2%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4분기에는 외국 LCC 취항 확대로 인한 국적 LCC와의 경쟁 심화 및 동북아 영토 분쟁으로 인한 항공수요 불안정 등 부정적 요인은 있다"면서도 "LCC의 국제선 동계 스케줄 변경 및 신규취항 확대로 4분기에도 시장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