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엘젬백스·아베종양내과, 항암치료제 개발 MOU

2013-10-23 14:58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카엘젬백스가 아베종양내과와 항암백신 ‘GV1001’과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환자 맞춤형 항암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2상을 일본에서 추진한다.

아베종양내과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임상 1상을 진행했으며, 이번 임상 2상에서는 수지상세포에 항암 및 항염 효과가 우수한 카엘젬백스의 ‘GV1001’을 투입함으로써 암치료에 있어서도 수지상세포를 활용해 환자별로 맞춤형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상은 항암전문병원인 아베종양내과의 책임하에 진행되며, 유방암, 폐암, 위암, 췌장암에 대한 치료 효과를 확인하게 된다.

임상 대상에는 일본인 환자뿐만 아니라 한국인 환자도 포함되며 연구와 관련한 ‘GV1001’의 새로운 특허권은 카엘젬백스에 귀속된다.

아베히로유키 아베종양내과 박사는 “환자 본인의 체내에서 추출된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맞춤형 항암치료는 암 항원과 가장 유사한 기능을 하는 물질을 수지상세포에 배합함으로써 수지상세포의 암 인식 능력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관건”이라며 “그동안 ‘GV1001’ 연구를 통해 입증된 효능들을 관심있게 지켜봐왔으며, ‘GV1001’의 다양한 암에 대한 치료효과와 강력한 면역 증진 기능이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항암치료의 효과를 향상시켜줄 것으로 판단되어 이번 공동 연구를 진행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