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지창욱 연기열정…지붕 넘나드는 연기도 대역 없이

2013-10-23 14:29
'기황후' 지창욱 연기열정…지붕 넘나드는 연기도 대역 없이

기황후 지창욱 [사진 제공=M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배우 지창욱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쳤다.

MBC 측은 23일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한희 이성준) 속 지창욱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원나라 황태제로 분한 지창욱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권신들로부터 살기 위해 도망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지창욱은 불길 속을 뛰어다니고 물을 뒤집어쓰는가 하면 지붕을 넘어 다니는 등 어려운 촬영도 대역 없이 소화해내며 연기에 강한 열정을 보였다.

특히 바닷가에서 하지원과 함께 촬영한 장면은 두 배우 모두 에너지 소모가 큰 장면임에도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힘든 기색 없이 열연을 펼쳤다.

'기황후' 관계자는 "주어진 상황을 현실감 있게 영상에 담아내기 위해 지창욱은 마지막까지 열정을 쏟아냈다. 여러 차례 힘든 촬영이 이어짐에도 끝까지 웃으면서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준 지창욱에게 현장 관계자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 대작으로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 백진희, 김서형, 이문식, 김영호, 정웅인, 권오중, 김정현, 진이한, 윤아정 등이 출연한다. 오는 28일 밤 10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