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보험사 대출 1% 증가…"건전성 양호"
2013-10-22 10:03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금융감독원이 국내 보험사의 대출 건전성을 양호한 것으로 분석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123조9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1조2000억원) 늘었다.
이 기간 동안 가계대출은 80조8000억원, 기업대출은 43조1000억원으로 각각 6000억원씩 증가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스(PF) 대출은 5조2000억원으로 2000억원 줄었다.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8월 말 현재 0.75%로 전월보다 0.03% 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57%로 전월 대비 0.03% 상승했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75%로 0.05% 포인트 증가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08%로 전월 대비 0.02% 포인트 늘었다.
금감원은 "대출과 연체율은 소폭 늘었지만 전반적인 건전성은 양호하다"며 "다만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다소 상승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