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래포구 축제! 폐막

2013-10-21 08:19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인천소래포구축제가 70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20일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인천 남동구(구청장 배진교)는 인천의 대표적 관광축제인 인천소래포구축제를 지난 18일부터 3일간 소래포구 및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개최했다.

‘소래를 노래하자’를 축제 슬로건을 내건 이번 소래포구축제는 풍성한 체험행사와 새로운 프로그램들로 축제기간 내내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옛! 군영 포토존’, ‘소래 자전거 투어’, ‘꽃게 바다이야기’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과 ‘꽃게낚시’, ‘전어잡기’, ‘구이장터’ 등의 체험행사, 다문화공연, 서해안풍어제, 안성바우덕이 공연은 소래포구를 찾은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소래의 가을밤을 화려하게 밝힌 루미나리에와 일루미네이션 거리, 소래철교의 야간 경관조명을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포구의 야경과 낭만을 만끽할 수 있었다.

특히 올해는 축제기간과 맞물려 전국체육대회가 인천에서 개최됨에 따라 더욱더 많은 관광객들의 소래포구 방문으로 소래포구축제는 이제 인천을 뛰어넘어 전국적인 유명세를 떨칠 수 있는 축제로 발전했음을 실감케 했다.

축제장에서 만난 한 관광객은 “매년 소래포구축제를 찾아왔는데 올해는 다른 해에 비교해 축제 내용이 다양해진 것 같다.”며, “가을의 끝자락에 서 오래도록 남을 추억을 남기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인천소래포구축제가 인천과 수도권을 대표하는 축제로서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축제 전반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내년 축제에서도 더욱 발전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