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서구(구청장 전년성)는 다음달 4일부터 22일까지 만65세 이상(1948년생 포함 이전 출생자)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무료 예방접종은 동별로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꼭 확인해야 하며, 검단1동~5동 주민은 검단보건지소에서, 이 외 지역 주민은 서구보건소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기도의 상부를 감염시켜 폐렴을 일으키는 주원인으로 알려진 폐렴구균은 일반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이나 심장병과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이다.
서구보건소 홍춘명 소장은 “65세 이상 노인들은 폐렴구균으로 인한 균혈증 발생시 사망률이 60%에 이르며, 수막염이 발생할 경우에는 사망률이 80%에 달한다.”며, “백신 1회 접종만으로도 이에 대한 예방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만큼 이번 기회에 꼭 접종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