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도지구 재해위험지구 정비 마무리

2013-10-18 09:57
수해 상습 침수지역 완전 해소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 대정 신도지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이 3년만에 마무리 됐다.

서귀포시(시장 한동주)는 신도지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에 총사업비 95억원을 투입, 배수로 및 저류지시설을 지난달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신도지구는 대정읍 신도1, 무릉 2리에 위치한 저지대로 태풍 및 집중호우시 상습침수로 인한 피해로 주민들의 불안을 가중시켜 왔던 지역이다.

아울러 조속한 배수로 정비사업이 필요함에 따라 시에서는 지난 2010년 3월 재해위험지구 지정고시하여 지난해 3월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아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주요사업 내용으로 2011년 25억원을 투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편입용지 118필지 보상을 완료했다. 지난해 45억원, 올해 25억원 등 모두 95억원을 투자하여 배수로 2.67km, 저류지 2개소 7만9000㎡, 28만7000톤을 시설하여 홍수예방 및 가뭄시 농업용수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신도지구 정비사업이 완료됨으로써 주민들이 영농 및 하절기 집중호우에도 침수위험 등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사전 점검과 지속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