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히딩크 감독과 손잡았다
2013-10-16 08:36
협약체결로 덕성여대는 풋살구장 조성에 따른 부지 제공과 인·허가 지원 등을, 히딩크 재단은 풋살구장 조성과 조성 후 시설물 대학기부 등을 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덕성여대 홍승용 총장과 거스 히딩크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정몽준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은 "이번 업무협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시각장애인과 같은 소외된 사람뿐 아니라 해당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드림필드를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덕성여대 홍승용 총장은 "드림필드 풋살구장은 시각장애인의 몸뿐 아니라 영혼까지도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곳"이라고 말하며 "덕성여대 드림필드 풋살구장이 말 그대로 꿈과 희망이 가득한 운동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거스 히딩크 재단과 공동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업무협약 체결 이후 학교 내 약학관 아트홀에서 덕성여대생, 인근주민, 중·고등학생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싸인볼을 증정, 학생들과 포토타임 등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