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역상권 커뮤니티 교류의 허브로 ...
2013-10-15 22:28
인발연 석종수 연구원,‘부평역상권 활성화 기본구상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서 제안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 부평역을 창의적 콘텐츠가 생산·융합되는 커뮤니티 교류의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인천발전연구원 석종수 책임연구원은 15일 부평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부평역상권 활성화 기본구상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석 연구원은 부평역상권은 언제나 신선하고 상쾌한 분위기를 느끼고 정돈된 느낌 속에서 편리하게 쇼핑을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상권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민·상인의 참여와 창의적인 인재육성, 주차환경 개선 등 기본 인프라 정비, 사람 중심의 환경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업 추진전략으로 고객이 원하는 사업 우선 시행, 실현성 있는 사업의 균형 시행, 상권 구성원의 주체적인 참여, 국·시비의 적극적인 유치로 사업비 확보 등을 내세웠다.
상권활성화 방안으로는 부평역상권활성화추진위원회 구성과 청년창업 허브 육성, 보행이 즐거운 상권 만들기, 대중교통전용지구 만들기 등을 제안했다.
석 연구원은 전통시장 4곳과 지하상사가 5곳, 문화의거리 등 부평역을 둘러싼 상권의 중심에 있는 부평역광장을 시민이 소통하는 열린 공간과 부평역상권을 상징하는 대표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평역광장을 공연과 집회가 가능한 열린공간으로 조성하는 한편, 관광안내소 설치, 부평역광장과 지하도상가 연결, 단체 관광객을 위한 버스주차공간 확보 등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석 책임연구원은 “부평역상권을 찾는 방문자보다는 지역주민이나 상인의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쇼핑을 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수도권 최고의 매력적인 부평역상권을 만들어 만족도를 높이면 방문객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홍미영 구청장과 시의원, 구의원, 상인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부평구는 부평역상권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말 인천발전연구원과 연구용역 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