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정감사> 세수부족 탓에 일시차입금 이자만 802억
2013-10-15 13:08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올해 세수 부족으로 정부의 급전 조달이 늘어나면서 상반기 관련 이자 비용만 802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재정증권 발행에 따른 이자는 606억원, 한국은행 일시차입에 따른 이자는 196억원으로 총 802억원에 달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2009년 432억원, 2010년 190억원, 2011년 10억원, 2012년 131억원으로 최근 5년 동안 가장 많은 이자 지출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올해 상반기에만 10조원 가량의 세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경기 회복을 위해 세출은 조기 집행하면서 재정증권 발행 규모와 한은 일시 차입금 규모를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