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가정부’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하며 월화극 1위 차지

2013-10-15 09:47

[사진=SBS '수상한 가정부'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연출 김형식)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수상한 가정부는 아빠의 불륜으로 인해 엄마가 죽게 되며 무너진 가정에 웃지 않는 수상한 가사도우미 박복녀가 들어와 서로를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웃지 않는, 마치 ‘인간 로봇’과 같은 가사도우미 박복녀 역으로 최지우가 등장해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수상한 가정부’ 7회에서는 아빠 이성재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외할아버지 박근형이 집으로 찾아와 친권 포기각서에 날인하라고 요구하며 한바탕 큰 소동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최지우는 자신의 등 뒤에 서 있던 이성재를 업어치기 하는 괴력을 선보였고 이에 이성재가 기절, 급기야 병원에 실려 가고 말았다.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정이지만 조금은 과격하고 특별하게 사건과 사고를 해결해 나가며 서로 부딪히고 깎인 마음을 치유하고 있는 가족의 모습에서 시청자들은 자신의 이야기, 또 주변의 이야기를 보는 것처럼 점점 공감한다는 평이다.

15일 오후 10시 방송될 수상한 가정부 8회에서는 웃지 않는 가사도우미 박복녀의 과거 이야기가 그려질 것으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