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청양군(군수 이석화)은 ‘제2차 청양의 옛 사진 및 역사자료 공모전’에 대해 주민을 상대로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군은 역사적 기록물 발굴과 보존을 통해 청양의 사회문화적 가치와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를 전승하고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청양의 옛사진 및 역사자료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모분야는 청양의 자연경관, 민속놀이·제사·제향·세시풍속 등의 전통 생활풍습, 농촌풍경·옛 마을모습 등 청양주민의 생활상이 삼긴 사진 및 사료가 해당된다.

이에 군에서는 전 주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마을회관마다 걸려 있는 마을의 옛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 등을 공모에 제출하도록 이장들의 협조를 구하고, 집안 마루 위에 걸려 있는 옛 사진들과 서랍에 보관되어 있는 옛날 자료들로 공모에 응시하도록 어르신들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은 정작 소유하고 있는 사진과 사료들이 얼마나 귀하고 가치 있는지를 모르시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그 가치를 일깨워드리고, 공모전을 통해 전 군민이 같이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이 꾸준히 지속되어 청양의 사회·문화적 가치와 정체성이 확고히 확립되고 후손들에게 잘 전승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청양군은 12월 말까지 사진 및 자료를 접수받아 내년 2월 심사를 거쳐 총 89점에 대해 시상을 하고, 추후 문예회관 및 정산도서관에서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