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임산부의 날 맞아 혜택 '풍성'
2013-10-09 15:01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유통업체들이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임산부의 날은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출산을 장려하고 임산부를 배려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지난 2005년 제정한 날이다.
롯데백화점은 임산부 고객과 직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유아출산 전문 브랜드 파코라반베이비·압소바·프리미에쥬르와 함께 오는 13일까지 출산 장려 캠페인을 전개한다. 출산을 앞둔 산모들에게 출산과 육아에 필요한 정보를 비롯해 상품 할인·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매장에 출산 장려 캠페인 안내문을 고지해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임산부 배려 수칙을 알려줄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임산부 직원 케어 프로그램인 로테스맘을 시행한다. 백화점에 근무하는 모든 임산부 직원들에게 로테스맘 목걸이형 뱃지를 증정해 주변에서 이들을 배려할 수 있도록 했다.
직원 휴게실 내에 임산부 자리를 따로 마련했고, 연차를 사용하는 입덧 휴가를 도입했다. 이외에 직원식당을 이용할 경우 로테스맘 뱃지를 제시하면 견과류·요거트 등을 제공하고, 문화센터 출산·육아 강좌를 50% 할인된 금액으로 수강할 수 있게 했다.
AK플라자는 10일부터 13일까지 분당점에서 'AK 로열베이비&키즈 박람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백화점 입점 브랜드와 직수입 유아용품 등 모두 27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 기간 유모차·카시트 깜짝 경매, 이유식 만들기 시연회, 경품추첨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11월까지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우선 120개 평생교육스쿨에서 △부부가 함께 하는 분만예행연습 △부부가 함께 하는 태교교실 △순산을 돕는 건강요가 △아이 장난감 퀼트 △오가닉 코튼 아기용품 만들기 등 500여개 강좌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평생교육스쿨 홈페이지에서 '우리 아이에게 한마디 남기기' 이벤트를 실시해, 댓글을 남긴 고객 가운데 추첨해 화장품·임산부강좌 무료수강권을 증정한다. 또 베이비&키즈클럽 회원에게는 오는 30일까지 사용 가능한 출산용품 할인 쿠폰북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16일까지 베이비페어를 실시한다.
롯데마트는 인기 분유 상품인 매일 앱솔루트 명작(800g) 3단계와 4단계를 각각 2만5170원·2만5460원에, 남양 임페리얼드림 XO(800g*3입) 3단계와 4단계를 각 5만8900원·5만95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토디앙 구름빵 물티슈(60매*6입)를 40% 할인된 790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다둥이클럽 신규 회원 모집 마케팅도 펼친다. 행사 기간 동안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 초이스엘 스마트 에코티슈를 증정하고, 5만원 이상 결제하면 롯데마트몰 5000원 할인 쿠폰 3장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