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뚝' 가을철, 건조해진 피부 관리법은?

2013-10-07 07:55

[사진제공=스프링]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기온이 뚝 떨어지며 가을임을 실감케 하고 있다. 일교차가 커지며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쉽게 무너져 건조해지거나 거칠어지기 쉽다. 피부 속 수분이 줄어들면 각질이 피부에 쌓여 칙칙해지고 수분 흡수를 방해해 각종 트러블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화장보다 중요한 것은 세안'이라는 말이 있듯이 피부는 종일 오염된 공기에 노출되기 때문에 노폐물을 깨끗이 세안하고 수분 손실을 막아야 한다. 바람직한 세안 법으로는 미지근한 물에 얼굴을 충분히 적셔 모공을 확장시킨 뒤, 폼 클렌징으로 피부결과 그 반대 피부 결에 따라 노폐물을 제거한 다음 찬물로 얼굴을 헹구고 수분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더불어 걷기, 달리기, 요가, 자전거 타기 등 지속적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을 태워 날씬하고 건강한 몸매를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노폐물을 배출하여 피부를 보다 매끄럽게 만들 수 있다. 다만 과도한 운동은 체내 신진대사를 방해하는 동시에 세포노화를 촉진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일주일에 3번, 한 번에 1시간 정도를 권장한다.

유수분 밸런스, 노폐물 배출과 더불어 신경 써야 할 것이 색소질환 예방이다. 행창원 끌림365 추현정 원장은 "가을에는 자외선이 강하기 때문에 피부질환 외에도 기미, 색소, 주근깨, 잡티 등 색소 침착이 나타나기 쉽다"며 "해가 나지 않는 날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3시간 간격으로 발라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건조함이 심하거나 이미 색소침착과 주름이 진행되고 있다면 IPL, PDT, 화이트닝, 포어덤, 프락셀 등 자신의 피부질환에 맞는 레이저를 이용해 체계적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