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월출의 아침' 대상

2013-10-06 15:45
-대상 김광석 씨 등 수상작 80개 작품 선정

사진=제12회 대상 수상작 ‘월출의 아침’ (김광석)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제12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수상작 80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대상을 수상한 ‘월출의 아침(김광석 씨)’은 전남 영암 월출산국립공원의 주봉인 천황봉 능선에 비춘 아침 햇살과 웅장한 산군을 표현한 작품이다.

대상 작품은 안정된 구도와 함께 명암의 대비가 잘 표현됐고 역동하는 자연의 기운을 느끼게 한다는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김광수 씨가 촬영한 내장산국립공원의 ‘백양사 고불매’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백양사에 만개한 매화꽃과 갑자기 내리기 시작한 함박눈이 어우러진다. 김택수 씨가 촬영한 경주국립공원의 ‘삼릉숲길’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우수상 10점을 포함해 총 80점의 작품이 영광을 차지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오는 16일 서울 마포구 공단 본사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 등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