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 화재현장 안전관리 태그제 운영

2013-10-03 10:38
현장대원 위치?진입시간등 관리…소방력 효율 극대화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가 지난달 1일부터 소방대원의 현장 진·출입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 직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 태그(개인 인식표시)제를 운영하며 소방력 효율 강화에 나섰다.

이 제도는 재난현장에서 건축물 등의 실내로 진입해 활동하는 소방대원의 태그와 상황판을 이용해 대원의 위치·활동시간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다. 출동 전에는 개인별 방화복에 이름표를 부착해 관리하며, 화재현장 진입 전에는 소방차량에 ‘현장대원 현황표’를 부착하게 된다.

안종석 현장대응단장은 “이 제도 운영으로 대원의 소재파악 등을 통한 재난현장 안전사고 방지가 가능하게 됐다”며 “최근 화재출동 시 소방공무원의 탈진 순직사고 등에 대한 안전관리가 가능할 뿐 아니라 화재진압에도 효율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