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오 관심사병 고백 "새벽에 화장실 안 보내줘 관물대에…"

2013-10-03 12:14
김성오 관심사병 고백 "새벽에 화장실 안 보내줘 관물대에…"

김성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배우 김성오가 관심사병이었음을 고백했다.

2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성오는 "새벽에 화장실 가는 습관이 있어서 화장실을 가려고 하는데 고참이 화장실을 보내주지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전쟁 중인 것도 아닌데 이해할 수 없었다. 하극상을 벌일 순 없어서 관물대 열고 세면 가방에 소변을 봤다. 방수가 허술해 아침에 일어나보니 밖으로 새어나와 대형참사가 일어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MC 김구라는 "군 생활 편해졌다. '쟤 이상한 애 아니야? 건들지 마'라고 하지 않느냐"고 질문하자 김성오는 "그래서 관심사병이 됐다"고 털어놔 폭소케 했다.

또한 이날 김성오는 원빈을 동성애자로 오해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성오를 비롯해 김해숙·김정태·이시언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