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나로호 발사 성공 기념주화 '예약접수' 실시
2013-10-02 17:15
-최대 발행량 3만장, 개당 5만7000원<br/>-우주개발 의지 묘사…천문학적 전통 계승
이번 기념주화는 지난 1월 30일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된 날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주화다.
최대 발행량은 3만장(국내 27000장·국외 3000장)이다. 기념주화는 액면금액 5만원의 은화(은 99.9%)인 유·무광 프루프(Proof)급으로 제조됐으며 무게 19g, 크기 33㎜, 모양은 원형이다.
기념주화의 앞면은 지구를 배경으로 나로호의 페어링 분리 장면과 향후 탐사대상인 달을 배치했다. 뒷면은 과거 우리나라의 우수한 천문지식을 대표하는 천상열차분야지도 일부 문양과 첨성대를 배치했다.
판매가격은 개당 5만7000원으로 1인당 신청한도는 3개다.
조폐공사 측은 “예약접수 결과 국내 발행량 2만7000개를 초과할 경우 추첨을 실시할 것”이라며 “기념주화 배부일은 오는 11월 11일 예정으로 우리나라의 지속적인 우주개발 의지를 묘사하고 천문학적 전통과 계승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폐공사는 오는 12일까지 서울 COEX에서 개최되는 ‘2013 대한민국 화폐박람회’를 통해 일부기간 사전 공개 및 현장예약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