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산림청, 산림경영대행 사업 추진

2013-10-02 09:57

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중부지방산림청(청장 이문원)은 산림경영대행 제도를 활용해 관리되지 않고 있는 타부처 국유림 123ha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산림경영대행 사업은 산림을 관리하는 기술·인력·예산이 부족한 타부처 중앙관서장이 관리하고 있는 산림에 대해 산림관리를 요청할 경우 나무심기, 숲가꾸기, 벌채 등 산림사업을 실시해 전문적인 산림경영관리를 대행해 주는 제도이다.

중부지방산림청은 올해 2월 국방부 충청시설단에서 관리하고 있는 3,961ha의 산림을 10년간 산림경영대행사업에 대한 관리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부여국유림관리소에서 9ha의 숲가꾸기를 실시했다.

올해 산림경영대행을 전 관리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 중이며 현재까지 부여·단양관리소에서 지난해 숲가꾸기사업지 9ha에 나무를 심고, 123ha의 숲가꾸기를 추진하고 있다.

충주·보은관리소도 사업 추진을 위해 국방부 충청시설단과 협의하고 있다.

중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산림경영대행사업을 통해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고 상호 협업으로 정부3.0을 실현하고, 온 국민의 재산인 국가산림을 건강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