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송지은 "고1 때 짝사랑한 사람 그리며 노래 불렀다"
2013-09-30 14:03
송지은 [사진=아주경제DB] |
송지은 쇼케이스가 30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렸다.
이날 송지은은 "내가 어려서 그런지 인생과 사람의 경험이 부족해 '희망고문'을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작곡가의 경험을 연기하며 감정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슷한 경험이 있기는 했는데 고1 당시 짝사랑하는 오빠가 있었다. 의도는 아니었겠지만 나로서는 그의 행동이 헷갈리게 느껴졌다"며 "이 경험도 살리면서 노래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2011년 그룹 B.A.P 방용국과 함께했던 디지털 싱글 '미친거니' 이후 솔로로 돌아온 송지은은 '희망고문'을 통해 가을을 그렸다.
'희망고문'은 이별 후에도 애매한 태도를 보이는 상대방 때문에 계속 사랑하는 고통을 담은 곡으로 헤어짐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코드를 가지고 있다. 이날 정오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