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0km/h 5.6초…벤츠, 더 강력한 로드스터 ‘SLK 350’ 출시

2013-09-26 11:22
신형 직분사 엔진 탑재한 SLK 350 모델 추가, 라인업 강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소형 로드스터 더 뉴 SLK 350 모델을 출시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소형 로드스터 더 뉴 SLK 350 모델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SLK 350는 기존 SLK 200, SLK 55 AMG과 함께 SLK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게 된다. SLK 350은 정통 로드스터의 강인한 디자인과 역동적인 성능이 조화를 이뤘으며, 연료 소모와 배기가스 배출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3498cc V형 6기통 신형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7G-트로닉 플러스 자동변속기를 결합했다. 최고출력은 306마력, 최대토크는 37.7kg·m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250km,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 시간은 5.6초에 불과하다. 복합 연비 ℓ당 9.6km 수준이다.

다양한 편의사양도 돋보인다. 실내에는 아날로그 시계와 엠비언트 라이트를 추가했으며, 실내로 유입되는 바람을 차단하고 소음을 감소시키는 에어가이드를 탑재했다. 앞좌석 헤드레스트 상단에서 따뜻한 바람을 제공하는 에어스카프는 쾌적한 주행을 돕는다.

이와 함께 독일 본사에서 한국 시장을 위해 개발한 한국형 통합 내비게이션을 장착해 실물과 같은 3D 지도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구 주소와 신 주소 모두 검색할 수 있다.

SLK 350의 가격은 8500만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