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숙취해소음료 '내일엔'

2013-09-25 18:07

유한양행 '내일엔'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최근 우리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천연자원 ‘황칠나무’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주목 받고 있다.

황칠나무는 두릅나무과의 다년생 상록 활엽수로 한국특산수종이다. 같은 두릅나무과의 식물인 인삼·가시오가피와 더불어 황칠나무는 학명에 파낙스를 사용하는 데, 3가지 약용식물 모두 모두 인체 신체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시키는 항상성 작용을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엔 황칠나무에 대한 항당뇨·항산화작용·알코올로 인한 간손상 억제효과,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면역력증진, 피부미백 효과 등에 대한 다양한 연구논문이 발표되면서 정부와 지자체에서 황칠나무의 재배는 물론 건강식품이나 의약품등의 개발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이에 황칠나무에 주목하고 이와 관련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첫 결과물로 황칠나무 추출물의 숙취해소음료인 '내일엔'을 출시했다.

내일엔은 황칠나무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국내 최초의 숙취해소음료로 국내산 사과·벌꿀·모과 등 엄선된 원료가 적절히 배합된 제품으로 그 동안의 숙취해소음료는 주로 남성이 주 소비자였다면 내일엔은 맛에 대한 선택이 까다로운 여성 소비자들도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제품 기획 당시 유한양행이 소비자의 숙취해소음료 구매패턴을 조사한 결과 대상자의 66%가 음주 후 다음 날에 숙취를 걱정하기 때문에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제품명을 숙취 없이 상쾌한 내일을 맞을 수 있다는 의미로 내일엔이라 이름을 지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숙취해소음료 시장을 이끌고 있는 제품들이 헛개나무 성분이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황칠나무 추출물과 엄선된 국내산 원료를 활용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기에 충분히 시장에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이면서 활발한 마케팅과 영업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키워 다양한 런칭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접근해 숙취해소음료 시장의 대형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한양행은 황칠나무 추출물을 함유하는 숙취해소 및 예방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황칠나무를 응용한 다양한 제품화를 연구하고 있다.

내일엔은 약국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