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만나기 어려운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 독주회
2013-09-25 18:02
'올림푸스 앙상블'기획 콘서트..10월11일 올림푸스홀에서 공연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사진=올림푸스 앙상블 제공.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의 '이태리-보테시니를 향한 오마주'공연이 오는 10월 11일 올림푸스홀에서 열린다.
젊은 클래식 아티스트들을 후원하고 그들의 재능을 다시 사회 곳곳에 환원하기 위해 창단된 '올림푸스 앙상블'의 기획 콘서트로 마련됐다.
성민제는 세계 3대 더블베이스 콩쿠르 중 두 개를 잇달아 석권하며 큰 주목을 받은 연주자다. 2006년 슈페르거 콩쿠르에서 16세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을 한 데 이어 이듬해 쿠세비츠키 콩쿠르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1부는 ‘엘레지’, ‘타란텔라’, ‘화려한 기교의 카프리치오’를 연주하며 솔로 더블베이시스트로서의 뛰어난 기량을 펼칠 예정이며, 2부에서는 두 대의 더블베이스로 연주하는 ‘그랑듀오’와 ‘패시온아모르사’를 연주한다.
올림푸스한국 문화사업팀 고화진 팀장은 “이번 기획 콘서트는 올림푸스 앙상블 멤버들의 독주 시리즈로 기획되어, 각 멤버들의 수준 높은 연주력과 독창적인 무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첫 번째 공연인 성민제 공연은 한국에서 만나기 어려운 더블베이시스트 독주회"라고 밝혔다.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클래식계의 기대주 클래식 아티스트 권혁주(바이올린), 김지윤(바이올린), 이한나(비올라), 박고운(첼로), 성민제(더블베이스), 박진우(피아노), 장종선(클라리넷)까지 7명의 리사이틀이 준비되어 있다. 관람료는 전석 3만3000원.(02)6255-3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