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잊고 계셨던 돈 찾아드려요"
2013-09-25 16:41
5년 이상 장기 미거래 신탁 주인 찾아주기 캠페인 실시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사진=KB국민은행 제공] |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KB국민은행은 오는 12월 말까지 장기간 거래되지 않고 방치된 금전신탁의 주인을 찾아주는 ‘장기 미거래 신탁 주인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장기 미거래 신탁은 신탁 만기일 또는 마지막 거래일 중 늦은 날로부터 5년 이상 경과한 불특정금전신탁계좌다.
지난 7월 말 기준 국민은행의 장기 미거래 신탁 고객은 약 22만6000명, 계좌는 약 23만좌에 달한다.
국민은행은 신탁금액에 따라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은 우편물, 10만원 이상은 전화를 통해 장기 미거래 신탁 보유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다.
신탁 회수 희망 고객은 신분증을 들고 가까운 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안내를 받아야 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소액 신탁계좌를 보유한 고객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매년 캠페인을 실시해 고객들에게 소중한 금융자산을 찾아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