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교육부, 심은석 교육정책실장 초청,중학교 자유학기제 정책설명회 개최

2013-09-25 12:45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인천시교육청은 25일 교육부의 심은석 교육정책실장을 초청하여 관내 중학교 학교장과 운영위원장 등 280여명을 대상으로 중학교 자유학기제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자유학기제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2016년 모든 중학교에 도입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주요 국정과제의 하나로서,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부담에서 벗어나게 하고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운영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여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것을 기본 골자로 하는 제도이다.

심은석 실장은 정책 설명 특강을 통해서 우리나라 공교육이 “높은 학업 성취 수준에도 불구하고, 주입식, 암기식, 입시위주의 교육에 지나치게 경도되어 학생들의 학업 흥미도와 행복지수가 우려할 정도로 낮다”언급하고, 자유학기제는 “우리 사회가 학교와 학생에 대해 당연히 기대하는 본래의 교육 목적에 충실하자는 것이 기본 취지”라고 강조했다.
현재 자유학기제를 운영 중인 부평동중 이상복 교장은 사례 발표를 통해서 성공적인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한 학교장 및 학부모의 역할, 수업 개선을 위한 교사들의 주체적 참여의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행착오에도 불구하고 학교생활을 즐거워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자유학기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하여 참석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