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25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뉴 5시리즈와 뉴 그란투리스모를 출시했다. [사진=BMW코리아]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BMW를 대표하는 5시리즈와 그란투리스모가 더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BMW코리아는 25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뉴 5시리즈와 뉴 그란투리스모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변신한 베스트셀링 모델 ‘뉴 5시리즈’

5시리즈는 1972년 첫선을 보인 이래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66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새로운 뉴 5시리즈는 지난 2010년 출시된 6세대의 부분변경 모델로 뉴 520d, 520d xDrive, 525d, 525d xDrive, 528i, 528i xDrive, 530d xDrive M 스포츠, 535d M 스포츠, M550d xDrive 등 총 9개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새롭게 변신한 베스트셀링 모델 ‘뉴 5시리즈’의 모습 [사진=BMW코리아]

뉴 5시리즈의 내·외관은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키드니 그릴과 앞뒤 범퍼, 전조등과 후미등 디자인을 바꿔 더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실내의 컨트롤 디스플레이는 크롬으로 마감했으며, 센터 콘솔 수납함과 컵 홀더 용량을 키웠다. iDrive에 추가된 터치 컨트롤러 기능은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원하는 목적지 주소를 손으로 입력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BMW의 이피션트다이내믹스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고효율 엔진을 탑재한다. 주력 모델인 뉴 520d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8.8kg·m으로 성능을 발휘한다. 뉴 525d는 218마력과 45.9kg·m의 강력한 힘을 제공한다.

△완벽하게 진화한 ‘뉴 그란투리스모’

그란투리스모는 비즈니스와 레저를 충족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면서 2010년 6월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새롭게 출시되는 뉴 그란투리스모는 업그레이드된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에디션(ED)과 30d, 30d xDrive, 35i xDrive 등 총 4가지 라인업이다.

완벽하게 진화한 ‘뉴 그란투리스모’의 모습 [사진=BMW코리아]

뉴 그란투리스모의 외관도 소폭 변경됐다. 새로운 공기 흡입구는 강인한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무게 중심을 낮춰 세련된 모습을 자아낸다. 전조등과 후미등에는 LED를 적용했다. 실내는 뒷좌석 등받이를 40:20:40 비율로 분할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트를 모두 눕히면 최대 1700리터를 적재할 수 있다.

뉴 ED는 최고출력 184마력과 최대토크 38.8 kg·m, 뉴 30d는 258마력과 57.1kg·m, 뉴 35i xDrive는 306마력과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더욱 풍부해진 첨단 편의사양, 가격은 소폭 인상

뉴 5시리즈와 뉴 그란투리스모에는 다양한 고급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스마트키로 도어 잠금과 해제가 가능하며 트렁크는 발동작만으로 쉽게 여닫을 수 있다. 앞뒤 전 좌석과 스티어링휠에는 열선을 적용했다.

뉴 528i 이상 모델에는 4존 에어컨과 함께 전동 뒷유리 블라인드를 장착했다. 또 럭셔리 라인에는 하만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소프트 클로즈 도어 기능 등을 적용했다.

뉴 520d에는 새로운 알로이휠과 열선 스티어링, 전 좌석 열선시트, 전동식 트렁크, 컴포트 액세스, 실내 앰비언트 라이트 등이 추가됐다. 뉴 528i에는 18인치 알로이휠과 4존 에어컨, 시프트 패들, 스포츠 8단 자동변속기, 뒷유리 전동 블라인드 등을 새롭게 탑재했다.

가격은 뉴 5시리즈 6290만~1억2990만원, 뉴 그란투리스모 7190만~8490만원으로 세부 모델에 따라 소폭 인상됐다. 뉴 5시리즈는 520d 기본형 기준 90만원, 뉴 그란투리스모는 ED 기준 320만원이 각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