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자원봉사‘30만 시대’

2013-09-25 09:05
- 30만 번째 등록 이경임씨, 자원봉사 지속 활동 다짐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나눔과 봉사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행복을 나누는 자원봉사 명품도시 대전 만들기 위한 자원봉사자 30만 시대가 열렸다.

대전시에 따르면 23일 현재 자원봉사자는 30만 명으로 이는 전체 대전 시민의 약 20%로 우리 시민 5명 중 1명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중․고등학생의 활동이 눈에 띄게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 자원봉사자를 구분해 보면 ▲성별로는 남성 131,277명(43.8%), 여성 168,725명(56.2%)이며 ▲연령별로는 20대 이하 100,715명(33.6%), 20대 60,695명(20.2%), 30대 25,482명(8.5%), 40대 49,194명(16.4%), 50대 37,401명(12.5%), 60대 이상 26,512명(8.8%)으로 나타났으며 ▲구별로는 동구 48,327명(16.1%), 중구 47,846명(15.9%), 서구 108,608명(36.2%), 유성구 53,374명(17.8%), 대덕구 41,847명(14.0%)으로 나타났다.

시는 그동안 자원봉사 명품도시 대전 실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자원봉사 가치 증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선진국 수준인 30%(45만명)를 목표로 매년 자원봉사 모집과 교육, 홍보 및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신규 자원봉사자를 육성하여 자원봉사 참여율을 높이고 기관, 단체, 기업들이 나눔과 봉사를 통한 사회 책임 의식 고취를 확산하기 위한 분위기 조성으로 대전시가 자원봉사 최고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협약 기업(기관)이 많이 참여해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나눔과 봉사로 사회책임을 실천해야 한다”면서,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어려서부터 자원봉사를 생활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