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 황우여 의원 초청 지역기업인 간담회
2013-09-25 09:44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인천상공회의소(회장 김광식)는 24일 오전 7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을 초청해 지역 기업인들과 함께 기업 경영애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에게 최근 인천경제 동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인천지역의 주요 현안과제를 건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기업경영 활동 지원 방안 모색과 더불어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간담의 순서로 이어졌다.
김광식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최근 인천 경제의 상황과 관련해 “중소기업 중심의 영세화된 산업구조와 공장부지 부족에 따른 기업이탈 및 실업률의 증가 등 어려움이 지역경제와 기업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 면서 “이러한 인천경제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역현안에 대한 과감한 정부투자 확대 및 규제개선을 통해 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건의된 주요 현안과제 중 인천지역의 중심부에 위치한 주안국가산업단지는 남동공단과 부평공단에 비해 산업단지 환경이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기업 활동이 침체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이에 따라 지역기업들은 주안국가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가 필요하며, 항만 공항과 함께 인천경제 인프라의 한축을 이루고 있는 인천지역 산업단지의 첨단화를 조속히 이뤄 기업경영 활동의 지원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를 위해 영리병원의 건설 추진과 더불어 의료산업과 바이오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국가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국내 대기업 계열사간 내부거래 즉, 일감 몰아주기를 규제하는 ‘공정거래법’ 의 적절한 개정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지역 건설경기 침체 극복과 주택건설 시장의 활력제고를 위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도 폐지’ 및 ‘주택 분양가상한제의 탄력적인 운영’과 ‘공공택지 계약 해제 및 교환제도 시행’을 요구하였다. 특히, 주택 분양가상한제의 운영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주택법」개정안을 국회가 조속히 처리하여 주택시장 정상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앞으로도 정치권은 정치권대로 역할에 충실해서 인천의 중요성과 의미를 적극적으로 대정부에 역설할 것이며,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인천시민들이 기대하고 맡기신 지역현안에 대해 최대한 열심히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