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공주시 도심을 흐르는 제민천이 테마와 이야기를 간직한 시민에게 사랑받는 하천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2011년 착공한 제민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1, 2차 사업을 완료하고 현재 3, 4차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총사업비 270억 원 중 180억 원을 투입해 연내에 주요 공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태공원 조성,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조성, 이미지 타일 시공, 회전식 계단 설치 등 제민천을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고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만들기 위한 공정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금성교에서 제민천으로 직접 진·출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크길과 금강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설치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제민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제민천이 공주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 이라며, “오랫동안 시민 곁에서 멀어져 있던 제민천을 시민이 편안하게 쉬고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고승현 운영위원장으로부터 미술 조형물 설치를 약속받고 제민천 내 교량 등 16개소에 미술 조형물을 설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