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점수 교육학 전공이 최고…예체능은 최저

2013-09-24 17:22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올 상반기 정기 토익(TOEIC) 성적 분석 결과 교육학 전공자가 가장 높은 평균점수를 보였다. 예체능 전공자는 최저를 기록했다.

YBM 한국TOEIC위원회(www.toeic.co.kr)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정기 토익 및 정기 토익스피킹 분석한 결과 전체 응시자 102만여명 중 취업준비생이 44.6%인 45만여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토익성적은 643점이었다.

전공별 성적을 살펴보면 ‘교육학’ 전공자가 705점으로 가장 높았다. 사회과학, 법학, 경제, 경영학 전공이 682점으로 뒤를 이었다. 음악, 미술, 체육 등 예체능 전공자는 592점으로 전공을 표시한 취업준비생 중에서는 가장 낮은 평균 점수를 보였다.

또 영어 말하기 평가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토익과 토익스피킹을 동시에 응시하는 비율도 꾸준히 늘었다.

두 성적을 모두 보유한 취업준비생은 2009년 6만9155명, 2010년 10만6612명, 2011년 12만5759명, 2012년 14만3476명에 이어 올해도 16만명이 볼 것으로 추정돼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작년 기준 토익 스피킹 전체 응시생 중 83%가 토익 성적을 갖고 있었다.

한국TOEIC위원회 한재오 상무는 “올 상반기 취업 준비생들이 효과적인 영어공부를 할 수 있도록 취업 준비생의 토익 평균 성적을 발표했다”며 “이번 자료를 바탕으로 취업준비생들이 각자 취약한 분야를 보강해 원하는 직장에 취업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