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탑팀' 민호 "선배님들과의 호흡, 부담 덜하다"

2013-09-24 16:33

최민호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최민호가 정극에 도전하는 각오를 다졌다.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 제작발표회가 23일 서울 신천동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열렸다.

이날 최민호는 "전작 역할이 고등학생이고 그 역할이 아직 대중들에게 깊게 인상이 남아있는데 이번에는 어려보이는 모습을 벗고 어른스러운 면보를 보여줄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최민호는 지난해 종영된 KBS2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고등학생 강태준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룹 에프엑스 설리, 배우 이현우와 함께 호흡했다.

최민호는 "전작에는 또래들과 함께 연기를 해서 그런지 피곤해도 피곤한 티를 내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작품을 그렇지 않다"며 "선배님들이 이끌어주시는 부분이 많아 부담이 덜하다. 그래서 캐릭터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님들에게 많은 조언을 받고 선배님들이 연기하는 걸 보면서 연기공부를 하게 된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투윅스' 후속작 '메디컬 탑팀'은 모든 사람은 의료 앞에서 평등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주인공 태신(권상우)과 능력에 따라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간의 대립을 그려낸 드라마다. 권상우를 비롯해 정려원, 주지훈, 오연서, 최민호 등이 출연한다. 다음달 9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