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온 뚝 … 찬바람 불자 식품업계 호빵 마케팅

2013-09-24 13:35

아주경제 전운 기자= 삼립식품은 24일 ‘삼립 호빵’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출시하는 ‘삼립 호빵’은 총 11종이며, 전통의 스테디셀러인 ‘단팥호빵’ ‘야채호빵’ ‘피자호빵’과 새롭게 출시하는 ‘흑미검은깨호빵’ ‘고추야채호빵’ 등 5종을 주력 제품으로 웰빙 요소를 더한 ‘우리밀호빵’ ‘밤고구마호빵’ ‘복분자호빵’ ‘단호박호빵’ 4종과 크기를 반으로 줄여 취식의 편리성을 더한 ‘단팥꼬마호빵’ ‘야채꼬마호빵’ 2종 등으로 골라 먹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2013년 ‘삼립 호빵’은 변화하는 고객의 입맛에 맞춰 단맛과 짠맛 등 자극적인 맛을 줄이고 우리쌀과 국산 생야채, 국산 돼지고기 등의 우리 농축산물을 사용하여 원료 본연의 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추야채호빵’은 돼지고기의 함량을 높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고기만두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청양고추의 매운맛으로 느끼함을 조절하여 사전 소비자 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립식품 마케팅 관계자는 “2013년 호빵은 고객들의 합리적인 소비성향과 웰빙 요소, 그리고 소비자 입맛의 다양성을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2013 시즌 호빵 시장은 올겨울 대체로 춥다는 기상청 예보와 신제품 출시 등에 의한 효과로 시장 규모는 약 800억원으로 전년보다 6.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