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하반기 대기업 공채 입사경쟁률 ‘역대 최고’
2013-09-23 21:17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주요 대기업의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구직자가 대거 몰리면서 입사 경쟁률이 역대 최고 수준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은 23일 삼성전자를 비롯한 25개 계열사의 대졸 신입사원 입사지원서 접수를 시작했다. 하반기 대졸 채용 인원은 5500명이지만, 올 하반기에는 최소 5만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대졸 신입사원 입사지원서 접수 마감일인 23일 접속자가 몰려 오후 한때 웹사이트 접속이 차질을 빚었다. 이에 따라 접수 기간을 25일 밤 11로 조정했다. LG그룹은 올 하반기 250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미 하반기 대졸 채용 접수를 끝낸 현대·기아차도 역대 최고 수준의 입사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