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JDS지구 장기발전 기본구상(안) 발표
2013-09-23 11:18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가 “신한류 국제문화도시 구현”을 위한 “JDS 지구 장기발전 기본구상(안)을 마련하여 23 킨텍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마치 당장 개발이나 하는 것처럼 소문만 무성했던 지역현안 사업인 JDS지구에 대하여 지금까지 어떻게 진행했고 앞으로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대하여 자세히 밝혔다.
최성 시장은 “일산신도시(15.736㎢)의 약1.8배에 달하는 대규모로 2008년 발표 당시부터 엄청난 조명을 받아 왔으나, 중앙정부와 경기도에서는 경기침체 등으로 장기 보류를 표명한 JDS지구에 대하여, 고양시는 시민들의 불편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2008.10. 6 ~ 2011.10. 5.까지 개발행위제한을 하여 왔으나, 추가 연장하지 않고 즉시 해제 조치하였으며, 그동안 참아오고 지켜왔던 개발가능성과 잠재력을 감안하여 도시기본계획상 “시가화예정용지는” 계속 유지한 채, 언제든지 국책사업이 가능하도록 열어놓고서 소규모‧개인별 건축 및 개발행위허가는 가능하도록 조치하였다”고 보고했다.
또한“이번 JDS지구 장기발전 기본구상(안)은 JDS지구를 마냥 방치하거나 대책없이 기다릴 수가 없어서 고양시 독자적으로 내실있고 창의적인 장기발전 구상(안)을 위해, 그동안 수차의 전문가, 학회 등의 자문과 검토를 거쳐 국가 및 수도권의 미래성장동력 유보지로서, 지역발전을 위한 가이드라인과 정책건의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JDS 장기발전 기본구상(안)의 주요내용으로 JDS지구는 ▲신한류 국제문화예술의 도시로서 사람을 생각하는 한류관광 MICE산업 중심, K-pop아레나, 원마운트, 한류월드, 킨텍스 등과 연계한 신 한류문화예술거점의 최적지로서 개발이 필요한 지역이며,▲ 남북물류중심 및 2020 평화통일특별시 실현을 위한 평화통일경제특구 지정, 한반도 종단철도(TKR)과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연결을 통해 남북교류와 유럽진출을 위한 국제교류의 지렛대 역할과 함께, 대곡역세권, 물류단지 개발과 연계한 항공, 선박, 도로, 철도 물류연계의 유일한 지점으로 ‘동북아 물류중심지’로 최적의 입지요건을 갖추고 있는 지역임과 동시에, ▲18대 박근혜정부에서 공약이기도 한 한류월드와 전시·컨벤션 산업인 MICE 복합단지개발과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실현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또한 JDS지구 장기발전기본구상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기본구상은 단기적 실천방안으로는 고양시 종합발전계획 실천을 위한 구체적 사안으로 지역전략개발 및 특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 개발할 계획이며, 중ㆍ장기적 실천방안으로는 고양시 종합발전계획과 JDS지구 장기발전기본구상을 바탕으로, 향후 평화통일을 대비한 문화적 기반조성 및 남북교류협력산업의 전진도시 구축과 국가 및 수도권 신 거점 유보지 역할 수행을 위한 점진적 개발유도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또 고양시가 가지고 있는 미래발전축을 토대로 ▲‘남북ㆍ국제교류업무지구’, ▲산ㆍ학ㆍ연 클러스터, 친환경자족주거단지, ▲대중교통중심의 물류ㆍ유통 및 ▲신 성장산업, 방송ㆍ영상ㆍ문화산업 기능을 배분하는 종합발전구상(안)을 수립하여 통일대비 세계 속의 JDS프로젝트가 탄생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아가겠다는 원대한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