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력단절여성 3,737명 취업
2013-09-22 21:49
경력단절 여성 활발한 취·창업 활동 노력 돋보여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출산·육아 부담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경상북도 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시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회관 등 전담기관과 ONE-STOP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경력단절 여성 취업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하여 포항, 구미, 칠곡에 있는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연계해 여성의 취·창업 교육 및 사회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인 구직을 연계하기 위해 지역별 구인 업체와 구직 희망자를 e새일시스템에 전산 등록하도록 하여 신속한 구인 구직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구직자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다양한 취업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구직자 능력향상을 위한 다양한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있는데 당초 33개 과정의 교육을 계획 추진하던 중 추가 교육 수요를 반영하여 여성가족부와 협의 하반기 1억6천만 원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하여 7개 과정의 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취업 교육 이수자의 사후관리를 위하여 여성친화 기업 환경지원사업, 취업강화 및 고용유지 지원, 가사 및 양육 부담 완화 등 66개 사후관리 프로그램 운영, 창업을 원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창업 이론, 현장방문, 사업계획서 작성 및 실습 등의 교육 실시, 매년 10월 창업경진대회 개최 등 교육 이수 후 창업으로 연결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8월말 현재 도내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을 전담하는 경북여성 새로일하기 지원본부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7개소(`13년 상주 새일센터 신설)를 통하여 3,737명의 여성이 취업했다.
직종별로 사무회계분야 700명, 교육연구분야 592명, 전기전자 525명, 사회복지분야 409명, 이미용 식음료분야 300명, 기타 1,211명으로 경북도내 경력단절여성 본인은 물론 기업체에서도 크게 만족하고 있으며, 여성의 경제적 독립과 사회참여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경상북도 이순옥 여성정책관은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사회 참여를 통하여 자신의 능력을 펼치고, 여성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를 향상시키는 것은 미래사회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경상북도는 여성의 직업교육과 취·창업 환경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은 새일센터나 시군별 여성회관 등에 배치된 취업설계사에게 문의하여 많은 여성이 희망하는 직장에 취업하기를 희망하며, 기업체 등에서도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협조 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