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윳값 인상 이어진다"
2013-09-22 19:56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우유 가격이 잇따라 인상된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지난주 흰우유 가격은 7%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동원F&B는 데니쉬 더 건강한 우유 900㎖짜리 제품의 소비자가를 2350원에서 2570원으로 올렸다.
매일유업도 26일 전후로 흰우유 가격을 9~10% 인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소비자가격은 흰우유 1ℓ 기준 기존 판매가 대비 200원 오른 2550원으로 책정되게 된다.
남양유업·빙그레 등 다른 유업체들도 같은 시기에 가격을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남양유업은 1ℓ 들이 흰우유 가격을 서울우유 수준인 220원 올리기로 결정하고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대형마트에 전달했다.
빙그레 역시 흰우유 가격을 ℓ당 170원 인상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1ℓ들이 흰우유 가격은 2330원에서 2500원으로 약 7.3% 올라간다. 빙그레는 가공유와 유제품 인상도 함께 추진 중이다.
푸르밀·롯데푸드 등도 같은 날 우유 가격을 올리겠다는 방침을 유통업체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