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진 여름에 8월 제주행 여객선 승객, 전년比 48%↑
2013-09-20 18:32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한여름 같은 더위가 9월까지 지속되면서 지난달 인천에서 제주로 떠난 여객선 승객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가까이 증가했따.
20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지난 8월 인천지역 13개 항로에서 여객선을 이용한 승객은 28만808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했다.
특히 인천~제주 항로 이용객은 지난해 1만110명에서 1만4916명으로 48%나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는 무더운 여름날씨가 8월 말까지 지속되면서 전체적으로 제주지역을 포함해 남쪽으로 휴가를 떠난 승객들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인천~백령 항로는 22%, 인천~덕적 항로는 15%의 승객이 증가했다.
한편 지난 8월까지 올해 인천에서 여객선을 이용한 승객 수는 122만6031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5%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