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프로젝트 7탄 뮤지컬 '머더발라드' 한국초연 캐스팅 공개

2013-09-17 09:30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최근까지 공연되었던 센세이셔널 뮤지컬 '머더 발라드'가 오는 11월 5일 한국무대 초연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2012년 뉴욕 브로드웨이 맨하튼 씨어터 클럽에서 초연된 가장 핫한 뮤지컬로 이번 한국 초연 무대는 배우 김수로가 PD로 참여하는 김수로프로젝트 7탄 공연으로 열린다.

남자 주인공 탑 역에는 ‘그날들’, ‘살짜기옵서예’, ‘광화문 연가’, ‘조로’, ‘헤드윅’ 등 수 많은 작품에서 감수성 깊은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최재웅, ‘그날들’, ‘모차르트 오페라 락’, ‘햄릿’, ‘렌트’, ‘몬테크리스토’ 등 주·조연을 오가며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강태을, ‘완득이’, ‘스칼렛핌퍼넬’, ‘보니앤클라이드’ 등 2013년을 최고의 해로 보내고 있는 배우 한지상, ‘해를 품은 달’, ‘유럽블로그’, ‘풍월주’ 등에서 열연했던 떠오르는 뮤지컬 스타 성두섭이 맡았다.

‘탐’과 ‘마이클’에게 동시에 사랑 받는 매력적인 ‘사라’ 역에는 실력파 가수 임정희, ‘빨래’, ‘브루클린’, ‘그리스’, ‘스트릿 라이프’ 등으로 떠오른 뮤지컬계의 신예 박은미,‘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에서 여주인공으로 뮤지컬계에 화려하게 데뷔한 마성의 목소리 장은아, ‘젊음의 행진‘, ’늑대의 유혹‘, ’페임‘에 연달아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거듭난 가수 린아가 열연한다.

‘사라’를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주는 ‘마이클’ 역에는 ’캣츠‘, ’대장금‘, ’젊은베르테르의 슬품‘ 등에서 무게감 있는 뮤지컬 배우 홍경수. 밴드 몽니의 리드 보컬이자 ‘락 오브 에이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미친성대라 불리우는 김신의가 더블 캐스팅되어 서로 다른 매력의 연기를 펼친다.

무대를 전체적으로 이끄는 ’나레이터‘ 역에는 ‘라디오스타’, ‘천국의 눈물’, ‘모차르트 오페라 락’, ‘왕세자 습격사건’ 등에서 개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뮤지컬배우 홍륜희, ‘블랙메리포핀스’, ‘아르센 루팡’, ‘달고나’ 등에서 열연한 배우 문진아가 캐스팅됐다.

실력파 배우들과 더불어 보다 완성도 높은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최강의 크리에이티브팀이 모였다. 예능, 드라마, 영화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김수로 프로젝트’ 공연브랜드의 성공을 이끌어낸 배우 김수로가 이번 공연에 프로듀서로서 참여하며 아시아브릿지컨텐츠㈜(대표 최진), ㈜쇼플레이(대표 임동균)가 공동제작 한다.

뮤지컬 '머더 발라드'는 오프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티켓팅을 하려는 관객들로 매일 공연 시작 전에는 맨하튼 씨어터 클럽 공연장을 빙 둘러쌀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뤄 화제였다.

흡입력 있고 중독성 강한 뮤지컬 넘버로 4명의 주인공이 공연 시작부터 끝까지 약 90분 동안 대사 없이 노래로만 극을 이끌어가는 송스루 (Song-Through) 뮤지컬이다. 뮤지컬 '머더 발라드'의 무대는 무대와 객석이 분리된 방식이 아닌 기존의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Bar 형식의 객석으로 관객들과 배우가 하나가 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서울 합정역 메세나폴리스 내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오는 25일 오후 3시 프리뷰(11월 5일~17일)공연 티켓을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