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이제 안양광역등기소에서도 등기 업무에 필요한 주민등록 등·초본,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40여종의 민원서류를 바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시가 올 상반기 관내 무인민원발급기 운영 실태를 분석, 이용 실적이 저조한 박달도서관 무인민원발급기를 안양광역등기소로 이전·설치했기 때문.

그 간 등기소에서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주민등록 등·초본이 필요한 경우, 가까운 시·구청이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발급받을 수 있었지만 지금부턴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바로 발급 받아 제출하면 된다.

시는 현재 주요 관공서, 지하철 역과 대형마트 등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이 쉬운 다중이용시설에 18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인발급기 재배치로 등기소를 찾는 시민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원발급 요구가 많은 가족관계증명 관련서류도 발급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