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고위 정치인들, 성찰 필요"
2013-09-12 15:10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정부가 한일관계가 경색된 원인과 관련해 일본 고위 정치인들의 성찰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정부는 한일정상회담이나 외교장관회담 개최를 위해 무엇이 중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회담개최) 조건을 열거하기보다는 (한일관계) 상황이 왜 이렇게 됐는가를 되묻고 싶다"며 "그러한 점에 대한 일본 고위정치인들의 성찰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한일 외교장관이 이달 말 유엔총회 기회에 회담하기로 했다는 보도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다"며 "외교당국 실무자간 교류가 이뤄지고 있고 거기서 양국간 주요 사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는 것은 사실이고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