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문화유산 정보,‘문화포털'에 다 모였다
2013-09-11 14:10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곳곳에 흩어졌던 국가문화유산 관련 정보가 온라인에서 볼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예술, 공연전시, 관광 등 다양한 공공문화정보를 종합적으로 전하는 문화포털(www.culture.go.kr)을 통해 국가문화유산 정보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문화재청의 국가·시·도 지정 및 등록 문화재, 국립중앙박물관 및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전국 국·공·사립 104개 박물관 소장 유물정보 약 30만 건의 데이터를 수집해 체계적으로 분류해 제공한다. 수집된 정보는 각 기관에서도 서비스될 수 있도록 연계한다.
김낙중 문체부 정책기획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들 정보를 활용한 각종 기념품및 홍보물 제작, 전통문양을 활용한 문화상품 개발 보급 등 산업계의 수익과 일자리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오는 10월까지 문화재청의 문화재전자행정시스템과 국립중앙박물관의 표준유물관리시스템 간의 내부 정보공유를 위한 협업을 통해 국가문화유산 관리체계도 구축한다.
문체부는 “앞으로는 문화재청 및 소속 기관의 문화재 정보, 국립중앙박물관 표준유물관리시스템을 사용하는 전국 669개 기관의 소장유물 정보 등 비공개로 관리되던 문화자산을 지속해서 공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