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그래핀 상용화 본격 착수
2013-09-11 08:45
전북분원 주도로 그래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출범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미래창조형 응용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그래핀 상업화를 위한 그래핀 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 출범식을 10일 KIST 전북 완주군 전북분원에서 열고 본격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이날 출범식 행사에는 최규성 의원을 비롯해 박희재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R&D)전략기획단장, 박성일 전라북도 부지사 등 주요인사와 참여기업 및 산·학·연 관계자 등 120명이 참석했다.
그래핀은 2004년 발견된 이래 물리·화학·재료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소재로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태양전지, 자동차, 조명 등 다양한 산업에 응용돼 관련 사업의 성장을 견인할 전략적 핵심소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월 사업공고를 통해 사업추진을 희망한 64개 산·학·연 기관, 11개 컨소시움에 대해 심층평가를 실시하고 총 43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하는 6개 컨소시움을 선정, KIST 전북분원을 사업총괄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다.
사업에는 총 6년간 1256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32개 핵심상업화 기술 확보, 매출 17조원, 3만4000명의 일자리 창출, 25개 글로벌 기업이 육성 효과가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KIST 전북분원은 2008년 1월 개원 이래 관련 산·학·연 및 전라북도와 적극적인 협력하에 복합소재 및 탄소소재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고 이번 그래핀소재·부품기술의 상용화의 첫걸음을 주도해 복합소재연구의 거점기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