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병원, 이탈리아 대학과 공동 수술 진행
2013-09-10 17:07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튼튼병원이 이탈리아 대학과 공동 수술 진행 및 의료기술 상호 교류를 추진한다.
10일 튼튼병원은 허리 디스크 수술과 관련해 새로운 의술을 도입하고, 한국의 의술을 전수하기 위해 이탈리아 대학과 공동으로 허리수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수술은 10일 의정부 튼튼병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수술은 박철웅 신경외과원장과 지안카를로 구이자르디 이탈리아 카레기 대학 교수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미세현미경디스크제거술(LD)을 하면서 척추제가 무너지지 않도록 임플란트를 하는 방식을 따랐다.
미세현미경디스크제거술은 피부를 최소한으로 절개해 미세현미경으로 수술 부위를 확대한 후, 신경을 압박해 탈출된 디스크나 인대를 제거하는 수술이다.
척추근육의 손상이 적고 출혈이 거의 없어 수술 후 통증이 별로 없고, 단기간의 회복기간을 거쳐 짧은 시간 내에 일상 생활 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튼튼병원은 향후 이탈리아를 비롯해 공동 연구 분야를 점차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박철웅 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나라들과 함께 선진 의료기술 도입 및 전수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한국 의술을 전수받고자 하는 나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의료진 교육과 연수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