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최우수 기관
2013-09-10 14:30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서구(청장 전년성)가 환경부에서 주최하는 “2013년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전국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제5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이해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229개 시 군 구를 대상으로 ‣음식물 종량제 시행 여부 ‣ 맞춤형 대책 추진 ‣ 관련 조례 제 개정 교육 홍보 켐페인 ‣ 발생량 감량성과 등을 환경부에서 최종적으로 심사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인천 서구는 그동안 음식쓰레기 발생량이 가장 많은 공동주택 75,460세대에 대한 RFID(개별종량제) 시스템 도입을 위해 타시도 방문과 사례분석, 시범운영 실시 등 다양하고 면밀한 검토를 실시하고 환경부와 인천시에 RFID도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결국 국 시비 13억2천만원 지원 받아 관내 아파트단지에 RFID시스템을 설치해 나가고 있다.
또한, 구는 일반주택 83,225세대에 대하여는 비닐봉투 종량제 폐단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개별 용기 방식 종량제를 100% 시행해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20.8% 감량했으며, 음폐수 해양 배출 금지에 따른 종량제 적극 참여 유도 활동과 지역별 순회 설명회 개최, 각종 행사시 가두 캠페인 전개, 분야별 감량실천 리더자를 양성해 가정과 각급 학교, 사업장 등에서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음식쓰레기발생량을 줄여왔다.
환경부는 서구의 이러한 감량 성과와 노력에 대해 시책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부여, 서구를 2013년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구 관계자는 “서구가 최우수로 선정 될 수 있었던 것은 구민 3대 실천운동의 일환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시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려는 구의 노력이 합해진 결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