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국방부에 ‘6·25전쟁 1129일’ 1만5000권 기증

2013-09-10 14:06

김관진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문고 대표이사가 10일 서울 용산구 용산동 국방부 접견실에서 이 회장의 편저서 ‘6·25전쟁 1129일’ 기증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부영그룹]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부영그룹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정전협정 60주년을 맞는 국군의 날을 앞두고 10일 국방부에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에게 ‘6·25전쟁 1129일’ 1만5000권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전쟁 발발부터 매일의 날씨·전황·국내외 정세와 관련국 행보 등을 일지 형식으로 집대성한 편년체 역사서다.

이 회장은 5년 전부터 6·25전쟁과 관련된 국내외 자료를 수집해 왔으며 집필에 들어간 지 2년 3개월만에 전문 역사서를 펴내게 됐다. 이는 전후세대에게 올바른 역사교육을 통해 6·25 전쟁의 실상을 확실히 인식케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하는 마음에서라고 부영그룹은 설명했다.

한편 국방부는 기증받은 책을 각 군에 보급해 장병들이 6·25전쟁의 실상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참고도서로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