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져온 쓰레기는 되가져가는걸로~', 조선왕릉 관람 에티켓 엽서 제작
2013-09-10 09:07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소장 나명하)는 개소 1주년을 맞아 올바른 문화재 관람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조선왕릉 관람 에티켓 엽서' 1만2000매를 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엽서에는 ▲ 가지고 온 쓰레기를 되가져 가는 모습, 출입제한지역을 잘 지키는 모습 등 바람직한 관람예절 6선과 ▲ 음주를 하거나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모습, 단체행사 등으로 문화재 관람환경을 저해하는 모습 등 바람직하지 못한 태도 6선 등 총 12컷의 만화로 구성되어 있다.
조선왕릉은 40기 전체가 지난 2009년 6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있다. 이후 각종 답사회나 역사동아리의 필수 답사코스로 각광 받고, 한류 열풍과 더불어 외국인 관람객도 꾸준히 찾는 등 국내외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가 올바로 보존·관리되고 후손에게 온전히 이어지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바른 관람태도와 문화재를 소중히 아끼는 인식과 선진적인 관람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