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해도 계층 상승 어렵다" 75.2%…네티즌 "계층이 뭐길래"

2013-09-10 09:50
"노력해도 계층 상승 어렵다" 75.2%…네티즌 "계층이 뭐길래"

노력해도 계층 상승 어렵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노력해도 계층 상승이 어렵다'고 느끼는 국민이 75.2%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에 네티즌들은 "우리 사회는 열심히 노력해도 계층상승이 어렵다? 근데 계층이 뭐지? 계층이란 건 누가 만든 거지?(sr****)" "개인이 노력해도 '합법적인 방법으로는' 계층상승이 힘들지 확실히(si****)" "진짜 몇 년 사이에 개천에서 용이 나오지 않게 된 걸까? 아니면 그렇게 믿도록 만들고 싶은 이들의 광고효과일까? 75% 이상의 국민이 계층 상승이 불가능하다고 믿는단다. 자리를 차지한 이들에게 희소식일 것이다. 그렇게 믿도록 몇 년간 그렇게 노력했으니…(fr****)"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9일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지난 1년간 귀댁의 계층은 어떻게 변화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20.8%가 하락했다고 대답했다. 이는 상승했다고 대답한 2.3%보다 9배 이상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