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IFA 베를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 앱을 만들어 주세요"

2013-09-08 15:07
애플리케이션 개발 공모전 '삼성 스마트 앱 챌린지 2013' 개최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 2013’에서 발표한 갤럭시노트3와 2014년형 갤럭시노트 10.1에 사용될 애플리케이션 개발 공모전인 ‘삼성 스마트 앱 챌린지 2013’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스마트 노트 앱’과 ‘스마트 태블릿 앱’ 등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삼성 모바일 SDK 내의 ‘펜 패키지’ 또는 ‘룩 패키지’를 활용해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으로 응모가 가능하며 최종 12개 수상작을 선정해 총 110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삼성 모바일 SDK는 개발자들에게 통합된 개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에 독립적으로 배포돼 왔던 여러 SDK를 통합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 활용해야 하는 펜 패키지와 룩 패키지를 포함해 10개의 독립적인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삼성 모바일 SDK는 삼성 개발자 사이트(developer.samsung.com)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개발자들은 이를 통해 삼성 모바일 기기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공모전에서 수상하면 삼성벤처투자로부터 투자 심사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수상작에 따라 ‘MWC 2014’를 비롯한 개발자 행사에서의 홍보 기회와 함께 삼성 앱스 등 글로벌 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도 주어진다.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은 “제품 출시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들이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재미있고 가치있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개발자는 오는 11월 30일까지 공모전 사이트(www.smartappchallenge.com)에 응모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앱 챌린지 외에도 개발자를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지원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