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가정부' 김소현, 교실 한복판서 난투극 왜?

2013-09-08 15:28

SBS '수상한 가정부'에 김소현이 출연한다.[사진=SBS]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드라마 '보고싶다' '출생의 비밀' '너의 목소리가 들려'까지 안방극장 흥행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2013년 아역 대세 김소현이 교실 한복판 난투극을 펼쳤다.

SBS 측이 8일 공개한 '수상한 가정부' 스틸컷 속 김소현은 친구들의 놀림에도 감정 없는 눈빛과 굳게 다문 입으로 애써 그들을 무시하려는 모습이다.

이성을 잃은 듯 극도의 예민함과 까칠함을 온몸으로 표출하고 있는 김소현은 주변 시선에도 아랑곳없이 마구잡이로 가방을 휘두르며 짓궂은 친구들을 무차별 응징하고 있다.

김소현은 수상한 가정부에서 사고로 엄마를 잃고 졸지에 기러기 아빠 은상철(이성재)과 세 동생을 책임지게 된 까칠한 여고생 은한결 역을 맡았다.

은한결은 최지우(박복녀 역), 이성재 등과 밀접한 호흡을 맞춰 극 전개의 핵심 캐릭터로서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수상한 가정부 제작 관계자는 "베테랑 배우 최지우, 이성재와 아역을 이끌고 있는 김소현의 연기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어 시청자들이 함께 아파하고 공감할 수 있는 생동감 있는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현의 수상한 가정부 출연 소식에 네티즌들은 "믿고 보는 아역배우 김소현, 앞으로 수상한 가정부 본방사수" "수상한 가정부에 김소현이 출연한다니 기대가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고로 아내를 잃은 은상철과 4남매가 사는 가정에 어느 날 절대 웃지 않는 정체불명의 가정부 박복녀가 들어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려나갈 수상한 가정부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