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큰 장터“팡파레”

2013-09-06 16:43
-도청 광장에서 9. 9(월)까지-

아주경제 윤재흥 기자= 전라북도에서는 민족의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하여 7일 도청 광장에서 김완주 도지사, 기관단체장,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Buy전북기업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가위 우수상품 큰 장터’를 개장하였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전북도청 광장에서 협동조합 23, 마을기업 27, 사회적기업 15, Buy전북기업 28, 여성기업 5, 경제살리기도민회의 6개 기업 등 총 104개 기업에서 생산 가공한 농 특산품 300여종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7일 개막식에서 김완주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한가위 우수상품 큰 장터를 통해 도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생산하는 좋은 제품을 직접 소비자들이 접하는 계기를 마련해, 이들 기업들에게도 홍보와 판로를 개척하고 확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한가위 큰 장터에서는 완주 한우, 정읍 한우 등 축산용품과 장수 사과, 장수 배, 고창 복분자, 진안 홍삼, 남원 산나물, 부안 고구마 등의 농수산식품과 양말, 장갑선물세트, 화장지 등의 생활용품들을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큰 장터에서는 도시민의 선호도가 높고 실속있는 상품을 유통마진 없이 직거래로 판매하게 됨으로서, 시중가격보다 20~4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부대행사로 협동조합인 전북음학협회 빅밴드의 밴드음악 식전공연과 행사기간 중 치즈만들기, 투어바이크 체험, 케익만들기, 전통돌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줄거리를 제공하며 매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자전거, 추석선물세트, 농산물 등 푸짐한 경품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전북도 관계자는 “판매자에게는 홍보/판로개척/소득 증대의 계기가 되고, 참여시민에게는 농/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